강남 스마일라식 부작용 및 후기!

 

중국에 유학을 가기전 가장 하고 싶었던 스마일라식

가서도 렌즈 끼고 안경 끼고 귀찮고싶지 않았어요 😂

 

그래서 유튜브, 블로그, 수술한 지인들의 후기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방학이었기에 그날 당일에 바로 하고 싶어서 예약하고 당일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한 곳 :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어딘가의 안과

수술 일자 : 23년 1월 30일

수술 항목 : 스마일라식 + 각막강화술

수술 비용 : 지인할인!

 

❗ 병원이나 자세한 정보를 적으면 의료법 위반으로 글이 비공개 처리될 수 있다고 해요 :)

내돈내산이지만 특정 병원임을 알 수 있는 사진이나 , 병원명, 비용 등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적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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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기전 미리 준비할 것

 

1. 인공눈물 미리 처방받기

2. 같이 가줄 친구 (수술 후 잘 안 보임, 운전 불가)

3. 선글라스 챙기기

4.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다운받아 두기

(폰 잘 안 보려고 미리 다운받았어요 꿀잼, 지식+1)

5. 핸드폰 폰트 크게 키워두기

 

 

 

1. 눈 검사

당일 수술 받을 거기에 손잡고 간 병원...

공장식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검사하는 사람도 많고, 수술하러 가는 사람도 한 5명씩 줄 서서 가고

수술하는 곳과 검사하는 곳이 층이 달라서 그렇게 가는 거 같았어요

 

뭐 상담받고 여기서 기다리세요 저기서 기다리세요 이름 불러주면 검사받고

완전 공장 ㅋ 한사람이 다 맡아주는 거 아니고 내 파일(?)이 돌아가며

맡아주는 사람도 여러 명! 빙글빙글 여러 기계로 눈 검사를 했어요

 

 

 

이렇게 기다리고 검사받고 기다리고 검사받고!

 

검사를 다 받으면 비용을 들으러 고고!

룸에 들어가서 상담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2. 상담

 

들어가면 당일 비용, 지인할인, 대학할인 이런 게 있는데

 

저는 지인이 사실 없었어요

 

근데 어떻게 받았을까요?!

사실 블로그를 많이 찾아보다가 어떤 분이 지인할인으로 제가 찾아보던 병원에서 수술하셨어요

댓글로 대화하다가.. 그분의 정보로 할인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드립니다... ❤

 

결제를 하고 수술을 기다리며 수술을 기다리는 다른 분들과

무슨 수술하는지~ 스몰토크하며 기다렸어요

 

 

수술하러 가기 전 앉아서 기다리는데 제 이름이 제일 늦게 불려서 외롭고 떨리게 기다렸어요

 

3. 수술

 

수술하는 곳에 들어가면 소독 - 짐보관 - 수술복, 모자 착용(해주심) - 편안한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 다같이 의자에 앉아있기 - 앉아있으면 눈에 마취약 넣어주심 - 호명 후 수술실로 감

 

수술실도 기계 여러 개가 한 번에 있고 의사님은 앉아계세요. 사람들이 누워서 수술받고 또 오고 가고 하는 시스템

마취해서 눈앞이 흐리지만 궁금해서 눈 살살 떠봤어요 😆

 

수술은 10분도 걸리지 않은 거 같아요

초록 불을 응시하라고 했는데 중간에 없어져서 살짝 당황했지만

같은 곳을 보려고 노력했어요

눈이 자꾸 감고 싶어서 움찍거리니 그러면 안 된다고 하시는데 저도 사실 그러고싶지 않거든요..

근데 옆에 수술하는 다른 의사분들이 계시다보니 대화를 하면서 수술을 진행

제 눈에 집중해 주세요!

 

수술 후에는 눈 확인해주세요 이후 자가혈청 주시고 옷갈아입고 끝입니다!

바로 선글라스 착용하고 밥 먹으러 갔어요

일주일 정도 후에 검사 다시 진행했던 거 같아요

 

 

4. 꿀팁!

 

수술 후에는 인공눈물이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앱으로 처방받았어요

0.3과 0.1로 사놓았어서 인공눈물은 따로 사지 않고 1층에 있는 약국에서 안약들만 처방받았습니다!

집에 가면 4시간에 한 번씩 안약을 넣어줘야 해요

 

 

5. 부작용

 

 

저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에 뭐가 걸리는 느낌이 일주일 넘게 내내 있어서

바로 일주일 뒤에 예약을 잡고 병원에 갔지만

이상은 없고 눈이 예민해서 그런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속눈썹이 흰자와 검은색 사이에 있어서

눈을 사선( 10시 방향으로 ) 바라보면 뭐가 걸리는 느낌

 

예측해 보건데 레이저로 조사된 부위가 회복되지 않아

무언가 틈에 걸리는 느낌인 것 같더라고요

 

이런 느낌이 계속 든다면 큰돈을 주고 수술하고 불편해야 하는 게 너무 싫었고

네이버 지식인에도 많이 검색해도 이런 분들이 꽤 되더라고요

근데 나아졌다는 후기는 잘 안 보이고..

 

그러다보니 인공눈물을 그런 이물감이 들 때마다 넣어서 엄청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수술 후 4일째 엄마랑 카페에 가서 3시간 동안 사용한 인공눈물이에요 ㅋㅋㅋ

그래도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시니 나아질거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신경 쓰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러고 2주가 되지 않아 회복되었고 눈에 더 이상 이물감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다행이었어요 :)

이걸 너무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이물감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이 말 한마디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희망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수술 후 찾아온 자고 난 후 건조함은 아직도 있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수술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보다 나아졌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침에 인공눈물 한 번씩 넣어줍니다!

 

 

6. 출국 전 진료

 

 

출국 전에 검사를 빨리하고

산동만 검사도 다시 받았어요. 저번에 잘 안 찍혔다고!

예상으로는 인공눈물 처방받을 때 더 쉬우라고 한 번 더 검사하는 기분?

 

하지만 인공눈물을 먼저 처방받았던 저는 그 기록이 있다며 패스~..

눈 검사는 1.0이 넘는지 확인하고 다른 이상 있는지 확인하고 끝이 났습니다.

 

이때 산동만 검사를 하느라 눈 홍채가 풀리는 안약을 넣어서

눈 초점이 맞지 않아 조금 어지러웠어요

이날도 운전금지, 동행자와 갔답니다!

 

7. 6개월 후기

 

클라이밍을 하는 저로 안경을 쓰고 운동을 하면 위험이 조금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 없이 살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안경과 렌즈 없이 멀리 있는 것도 잘 보이고

건조함이 있지만 꽤 많이 나아져서 부작용도 많이 적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약도 끝까지 넣고 전자기기도 많이 안 보려고 했어요

다름분들은 수술 후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저는 렌즈 낀 눈으로 사는 거 같아서 막 엄청 달라진 거 같진 않고

삶의 편안함이 많이 올라간 거 같아요!

 

일단 고정지출이었던 일회용 렌즈 비용과 저의 편안함을 생각하면

저는 100% 마음에 듭니다! 😊

하지만 초반의 이물감 관련은 매일 두려움이었어요 😥

이렇게 매일 살아야 한다는 불안감 ..

하지만 말끔하게 나아져서 다행이에요 :)

 

노안이 오고 있는 엄마도 저에게 제가 다녀온 병원이 괜찮은지 물었고

저는 나름 굿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주세요🥰